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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홍콩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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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ggy92 2020. 5. 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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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의 이주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홍콩에서 살기, 이사준비"

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봤습니다.

1. 자녀학교

학년에 상관없이 자녀가 있다면 이주시 첫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가 정해지면, 집 구하기도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저에 경우, 학교를 정하고 학교에서 5분거리 아파트를 계약해 살고 있는데요.

이것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2019년 홍콩 시위로 어수선할 때 집이 가까우니까 심적으로 안심이 되더라구요.

반면 집이 먼 학생들은, 홍콩시위가 시작되었을 때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어요.

학교는 단축수업을 결정했고,  대중교통 이용도 어렵고 길거리 통행도 어려워지자 부모님들이 택시타고 와서 애들 하교시키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참고하세요. ^^

홍콩은 여러 나라 Internation School 있기 때문에 어디로 보내야할지 엄청 고민이 되는데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   HONG KONG - International Baccalaureate®

-  The Best Schools In Hong Kong For An IB Education

-   홍콩에는 한국정부의 나이스( 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를 그대로 인계받을 수 있는  KIS(KOREAN INTERNATIONAL SCHOOL)     도 있으며 Korean Section과 English Section으로 나누어 별도의 Curriculum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2. 주거지

좋은 집을 구하는 것은 정말정말 중요하지요. 말해 뭐하겠어요.

이주전에 가족이 함께 House Hunting을 할 수 있으면 온가족 함께 하시길 권합니다.

저는 워낙 남향집을 선호하는터라 나침반 앱을 깔아 집 방향도 따져보았는데요.

홍콩은 남향집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 View를 우선시 해서인지 북향, 서향 집도 많았어요.

또 홍콩은 워낙 더워서 북향집도  나쁘다고만 할 수 없으나, 습하다 보니 곰팡이에 북향집이 취약할 수 있어요.

옷, 신발, 가방등에 곰팡이가 피면 속상하잖아요.

저는 동남향 집을 구했는데 나름 만족합니다. 곰팡이 걱정은 안해봤어요.

홍콩에서 서향집에 산다면 여름에 좀 괴로울거 같습니다.

아래는 부동산 관련 링크이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 Spacious | Homes and Apartments for Sale or Rent in Hong Kong

 

3. 이사 물품

보통 홍콩집이 한국에서 살던집보다 작아지기 마련이라 집을 줄이셔야 할거에요.

자동 Minimal Life가 되지요. 그렇다고 다 버리고 오기는 좀 그러니 신중히 생각하시어 정리하세요.

일단 '자주 사용을 안한다 1년에 한번 쓸까말깐데 버리기는 아깝워 갖고 있었다' 하는 것은 주거나 팔고 오세요.

아래 물품은 준비해 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 가전제품

. 어댑터 : 한국과 같은 220V나 콘센트가 3발 모양이라 어댑터를 이용하시거나 변압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홍콩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13A 이상으로, 저는 드라이기, 밥솥, .....냉장고까지 어댑터만 끼워 사용해도 문제는 없는데요.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제 지인은 한국에서 제습기 새거로 사왔는데 변압기에 연결하자마자 타는 냄새가 나면서 고장났다 하더라구요. 이는 그냥 복불복인거 같아요.

. 기장판 or 전기요 or 온수매트 : 저는 난방텐트가 있어, 준비를 안해왔는데 겨울에 지지고 싶을 때가 있더라구요. 올 겨울에는 타오바오에서 온수매트 구매하려구요있으시면 가져 오시고, 없으시면 사오시는 것도 괜찮겠어요. 한국가전제품 역시 튼튼합니다.

. 김치냉장고 : 심플하게 사시고 싶으시면 안가져와도 괜찮다고 생각은 합니다. 저는 김치를 담가 먹는데도 이주시 과감히 버리고 왔어요. 연수도 좀 됬고, 그렇다고 새거 살 정도로???? 자리차지해서.. 

. 압력밥솥

. 제습기 : 저는 LG 제습기가 한대 있어 가져와서 돼지코 연결하여 사용하고, 홍콩에서 3대(Tefal,)를 더 샀어요. 헌데 확실이 한국 제품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제품은 별로라는게 아니고 한국제품이 뛰어나다^^, AS를 고려하시어 있는건 가져오시고, 필요한 건 현지 구입이 맞는거 같아요.

. 홍콩 Fortress는 한국 하이마트 같은데에요. 필요하신 물품이 있다면 가격 비교해 보세요. 또 타오바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그것도 홍콩생활 장점이에요.

 

- 생활용품      

. 빨래행거

. 때타올

. 욕실/실내 슬리퍼

. 맥스포스겔 : 바퀴벌레약

. 정수, 샤워기 필터 

. 수건 : 한국수건이 짱

. 과탄산수다, 구연산, 베이킹소다 : 베이킹소다는 구하기 쉬운데 구연산, 과탄산소다가 어려워요. 꼭 넉넉히 가져오세요.

 

- 식품(사실 요즘은 홍콩 어느마트에서는 쉽게 한국 식재료 구할 수 있어요. 그래도 이사짐 싸실 때 추천할 품목이라면)

. 수제 매실액/청국장/된장/고추장 : 5~6월에 홍콩 재래시장에서 매실, 쑥 구입가능하긴 합니다.

. 팩되어 있는 다시멸치

. 고춧가루 꼭 가져오세요.

. 방앗간표 참기름/들기름

. , 들깨

. 건어물

. 말린 나물

. 종합감기약, 상처테잎

 

4. 마켓

  - 파킨샵 : 파킨샵, Taste, Fusion, Food Le Parc 등이 파킨샵 계열의 슈퍼마켓입니다.

  - Wellcome : 홍콩에서 가장 흔한 홍콩 슈퍼마켓입니다.

  - Marketplace by jason : Wellcome과 같은 회사인데 좀더 고급진

  - Marks spencer : 영국식품들이 많은거 같아요.

  - HKTVmall은 우리나라 홈쇼핑 같은 건데 offline도 있더라구요.

  - 신세계 식품 : 한국분이 운영하시고 한국물품 슈퍼마켓입니다. 침사츄이에 위치해 있는

  - 한인홍 : 한국 인삼을 판매하며 지점이 꽤 되고 신세계 만큼 다양하지는 않지만 특화된 한국마켓입니다. 깻잎, 과일이 그나마 신선하고 맛있어요.

  - TC DELIVERY : 한국마켓입니다.

  - 의외로 online order 후 delivery가 발달해 있는 홍콩입니다.

  - 이외에도 많으나, 이주 후 알아가셔도 될거에요.

 

5. 기타 의견 

- 한국 모바일은 알뜰폰으로 전환해 오세요. 저는 번호를 살리기 위해 정지해 놓았더니 정지 비용 대비 한국 온라인 이용시 승인처리가 안되더라 구요. 정지고객은 고객으로 안치겠다는 건지???? 한국 온라인 사이트는 핸드폰 없으면 승인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우체국 가셔서 많은 알뜰폰 회사가 있으니, 우체국 방문하여 알아보시고 저렴한(월 몇천원) 알뜰폰으로 전환해 오세요. 그럼 한국 직구할 때 승인 문제 없습니다.

- 개를 키우는 가정이 많습니다. 홍콩사람들은 큰개를 많이 키웁니다. 집도 작고 날씨도 더운데 큰개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는 개를 못  키우게 되어 있어 다행이도 깨끗한 편입니다.

- 층간 소음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습니다. 저희 윗집은 애가 있는지 계속 뛰어다닙니다. 노후된 아파트들이 많아 내가 사는 아파트 어디선가 공사    하는 소리를 들려요. 컴플레인 해봐도 소용없습니다.

-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이 많아요.

- 웃통 벗고 뛰는 남자들이 많아요. 습하다 보니, 몸의 습기를 빼려고 그러는건지...첨엔 민망해서^^~원, 여하튼 놀라지 마세요.

- 집집마다 동남아 헬퍼를 많이 써요.(홍콩 맞벌이가 많아서), 거주 헬퍼도 있고 파트타임(욕실, 빨래정도 해주는) 헬퍼도 있어요.

- 홍콩 은행 account 없이 살 수 있어요. Alipay(최대 HK 300), OCTOPUS(최대 HK 100) 충전을 편의점에서 간단히(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할 수    있어요. 재래시장 및 현지 음식점, 상점은 현금만 받는데도 많아요. 홍콩 ID 나오고 나서는, 홍콩은행 account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어요.

- 타오바오를 이용할 수 있어서 싸게 한국물품, 중국제품을 살 수 있어요. 짝퉁도 많으니 조심하세요.

 

 

일단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각 나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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