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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ggy92 2020. 4.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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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0년 4월 27일 월요일 오전 11:28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는 홍콩에서 현재 거주하고 있습니다.

홍콩은 2019년 2월에 왔고

저는 40대 후반이고,

현재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두 자녀가 있습니다.

 

COVID-19로 홍콩뿐 아니라

나의 조국 대한민국과 전세계가 팬더믹에 빠져

사회/경제가 마비된 듯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못한 지 석 달이 다 되어가고

학교에서의 수업이 온라인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매일 온 가족이 좁은 홍콩 집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매일 장을 보고, 끼니를 준비하는 엄마인 저에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아침 준비하고 나면 점심 준비해야 하고

장 봐야 하고 청소, 빨래

무료하다고 할까? 멍해지기도 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는 뭘 할 수 있는 걸까?'

'애들은 커가는데.... 점 점 점'

 

그러다가 문득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록 할 줄 아는 건 없지만

조금씩 나의 생활을 블로그나 유튜브에 기록해보자.'

ㅎㅎㅎ, 어찌 보면 맹랑한 생각 같아요.^^

 

하지만 용기 내 보기로 했어요.

이 기록이 나중에 나에겐 추억이 될 것이고

내 자녀에겐

살림하고 살아가는데 엄마의 이 기록들이

그들이 직장을 다니고, 부모가 되었을 때

조금이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래서 이렇게 '티스토리'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시작이라 준비할 것이 많으나 하나하나 해보려 합니다.

 

티스토리에는 

취미로 하고 있는 KETO Baking과

밀가루, 설탕을 배제한 요리를

기록해 나갈까 합니다.

 

부족하지만 미약한 시작을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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