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사
오늘은 2020년 4월 27일 월요일 오전 11:28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는 홍콩에서 현재 거주하고 있습니다. 홍콩은 2019년 2월에 왔고 저는 40대 후반이고, 현재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두 자녀가 있습니다. COVID-19로 홍콩뿐 아니라 나의 조국 대한민국과 전세계가 팬더믹에 빠져 사회/경제가 마비된 듯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못한 지 석 달이 다 되어가고 학교에서의 수업이 온라인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매일 온 가족이 좁은 홍콩 집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매일 장을 보고, 끼니를 준비하는 엄마인 저에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아침 준비하고 나면 점심 준비해야 하고 장 봐야 하고 청소, 빨래 무료하다고 할까? 멍해지기도 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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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27. 15:41